Page 98 - 대건고 2022 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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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대건제를 빛내준 공연의 주인공,
                                      차승현 학생 인터뷰





              지난 대건제에서는 여러 화려한 공연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지킬 앤 하이드’뮤지컬 재연이었다. 다른 학교 축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놀라운 공연

            이었는데, 오늘은 그 공연의 주인공 차승현 학생을 만나 인터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Q0 : 안녕하세요 차승현 학생,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0 : 네, 안녕하세요. 인천대건고등학교 2학년 7반 차승현입니다.


            Q1.  대건제에서의 뮤지컬 공연 너무 잘 봤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의 명장면을 재연한 공연에
                서의 노래, 연기 모두 너무 인상 깊었는데요. 대건제에서 공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1.  처음 ‘지킬 앤 하이드'를 봤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류정
                한, 최수진, 선민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본 공연이 제 첫 번째 지킬 관극이였는데, 공연을 보
                는 내내 맘속으로 “와 대단하다!”를 외쳤어요. 무대에서 객석으로 전해지는 에너지가 어마

                어마했거든요. 그 강렬한 첫인상이 제 마음속에 남아있어서 “아, 나도 이런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는 생각을 수십, 수백 번은 해본 것 같아요. 결국 대건제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
                회가 생겼고,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를 올렸습니다.


            Q2.  이번 공연은 정말 상상 이상의 퀄리티였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개
                최된 대건제였는데 준비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어떻게 준비했는지 말씀해주세요.
            A2.  사실 노래나 연기에 관련된 부분은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

                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무대 세트 제작과 MR 편집 등 무대 구성에 있었는데요. 사실 실
                제 지킬 공연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 공연을 100% 똑같이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제한된 시간이 있었고, 그 안에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하는 장면을 구성해야 했기에 일부 대
                사 수정과 삭제, MR 편집이 불가피했거든요. 그 결과 실제 공연에서는 14~15분가량 되는
                장면을 7분으로 줄여서 무대를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지킬’의 방에서 실
                험실로 변하는 장면을 연출해야 하는 무대 세트 제작이었습니다. 실제 공연에서는 무대가
                열리면서 지킬의 실험실이 등장하지만, 여건상 PPT 화면으로 대체하고, 미리 여러 실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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