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대건고 2022 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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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학급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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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끼고 책상도 띄어 쓰며 서로 서먹서먹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
            간이 지나고 학급 소개글을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같이 있는 시간도 적었고 서로 선
            택과목도 달라서 반 친구들끼리 있는 시간도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어
            도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추억과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조용할지는 몰라도 쉬
            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서만큼은 다른 어느 반보다 시끌시끌한 반입니다. 처음에는 조용해 보
            였지만 친해지니까 친구들의 진짜 모습이 보이고 더욱더 빠르게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체육 시간에 함께 농구와 축구와 같은 운동도 하고 e-스포츠 대회에서도 수상도 하며 우리 반
            의 단합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반의 담임 선생님인 박경화 선생님은 언제나 우리
            반을 생각하며 부모님처럼 저희를 대해주셨습니다. 항상 조례와 종례가 오래 걸리는 법이 없고
            전달사항 또한 늦게 전달해 주셨던 적이 없습니다. 반 성적이 좋지 않을 때면 학급 전체에 으쌰
            으쌰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시며 우리를 다독여 주십니다. 또한 1년 동안 학급을
            위해 열심히 일한 반장과 부반장의 노력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 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얘들아 1년 동안 고생 많았고 평화롭게 지내줘서 고마워! 좀 오글거리지만...사랑한다!!


            144  2022               63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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