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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대건






                                         2022 영화제작반






                                                                              2학년 박준형


              인천대건고등학교는 여러 가지 특색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영화제작실습일 것이다. 올해 2학년 학생 중 영상제작기초 - 영화콘텐츠제작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영화제작실습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학
            생들은 1학기에 영상제작기초 과목을 수강하며 로그라인, 시놉시스, 시나리오, 스크립트, 콘티
            와 같이 영화를 만들기 위한 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감상하고 비평하는

            활동, 시나리오와 콘티를 분석, 재구성하는 활동을 통해 영화 제작의 구조와 순서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다. 외국인 노동자와 소외된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독립영화 ‘야간 근무’, 울

            음 연기가 되지 않아 고충을 겪는 아역 배우의 성장을 담은 ‘아역배우 박웅비’등의 영화들을
            이용해 시나리오 분석, 콘티 재구성 수업이 진행되었고, 수행평가 역시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영화 소개 영상을 만드는 등 영화 제작을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수 많은 명작 영화들부터 시작하여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와 같
            은 애니메이션 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감상하고 소개 영상을 제작했

            다. 이 역시 막무가내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획 의도와 구성안을 담은 영상기획안을
            작성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2학기 때 제작할 영화
            의 시나리오를 쓰는 작업도 함께 했다.


              방학 기간에는 통영으로 사제동행 문화기행을 떠나기도 했다. 음악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
            리, 화가 전혁림을 비롯한 여러 위인을 배출한 통영의 자연, 문학, 예술, 역사 등을 탐구하며 다
            양한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초단편 영상을 제작하며 함께 추억을 쌓았다. 문화기행을 통해 학
            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진로 탐구에 도움의 되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었고, 선생님, 학
            우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영화제작 수업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여행이었다.


              영화콘텐츠 제작반은 두 개의 반으로 나누어지고 다시 한 반에서 두 개의 조로 나누어져 총 4
            편의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2학기에는 1학기 때 배운 영상 제작 지식을 기반으로 본격적으
            로 영화를 제작하는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나리오를 선정하고 역할을 배정했다. 그 후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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